오서독스

블루홀은 2016년말 자본총계가 (-)82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질 정도로 재무구조가 나빠졌습니다. 하지만 2017년 반기에는 극적인 실적 반등이 일어나 자본총계가 282억원으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2015년에 인수한 지노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가 올 상반기 글로벌히트를 치면서 2017년 상반기에만 지분법 이익을 439억원을 인식하였습니다.



블루홀은 지노게임즈의 지분 100%를 2015년 5월 지분스왑의 형태로 인수하였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스콜과 피닉스게임즈, 11월에는 마우이 게임즈를 사들였습니다.




인수금액이 지노게임즈 257억원, 스콜 150억원, 피닉스게임즈 170억원, 마우이게임즈가 50억원 이었지만, 이들 회사 모두 주식을 지분 스왑의 형태로 인수하였기 때문에 인수과정에서 실제 현금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블루홀 창업가 장병규 의장은 M&A를 통해 성공한 벤처사업가 입니다. 네오위즈 창업을 시작으로 첫눈, 본엔젤스 등을 연이어 창업했는데, 네오위즈에서 2006년 독립하면서 66억원 가량의 지분 매각 차익을 거뒀습니다.



이후 창업한 검색엔진 첫눈은 창업 1년만에 350억원에 네이버로 매각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블루홀 관계자는 향후에도 개발 라인업 증대 차원에서 소형 게임사 M&A를 이어갈 예정이며, 소형 개발사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iz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체부 이달의우수게임  (0) 2017.10.09
[회생]블루버드CC 회생계획 제출기한 연장  (0) 2017.09.20